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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 경제

요즘 20대는 어떨까? 사회참여, 계층의식, 직업선택까지 20대의 사회의식을 엿보자!

요즘 20대는 어떨까? 사회참여, 계층의식, 직업선택까지 20대의 사회의식을 엿보자!

by 박일호기자 2019.09.26

여러 가지 현상들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자료로 정리해주는 통계. 21세기 데이터 혁명 시대를 살아가며 통계는 개인의 삶은 물론, 나라의 살림까지 설계하는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이를 위해 통계청에선 국가통계 발전을 위해 항상 연구, 조사하며 노력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책임운영기관인 '통계개발원'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통계개발원은 약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06년 7월, 국가통계 전문 연구기관으로 탄생했습니다. 이곳은 말 그대로 통계 연구활동에 집중하며 표본, 조사표 설계 등의 통계 방법론 연구와 다양한 한국의 사회동향 분석, 통계 개선, 지표체계 연구까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또 이들은 혁신·창의, 실용·신뢰, 미래·융합이라는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죠.

ⓒ통계개발원 홈페이지

통계개발원에선 다양한 주제의 국가통계들을 국민들이 알기 쉽도록 간행물을 정기적으로 발행하는데요. 국가통계의 개발에 필요한 연구, 통계의 품질향상을 위해 통계자료를 심층분석한 '통계개발원 연구보고서', 다양한 주제를 알기쉽게 서술한 이용자 친화적인 간행물 'KOSTAT 통계플러스', 국가통계를 이용하여 연구분석, 통계이론 및 통계작성기법 연구에 관한 창의적이고 유용한 논문을 수록한 '저널 통계연구'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평소 통계 연구 자료들은 복잡해서 머리 아프신 분들이라면, 통계개발원에서 제공하는 간행물을 참고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은 그중 'KOSTAT 통계플러스 여름호'에 실린 경제사회통계연구실 '박라나 주무관'이 연구한 「20대의 사회의식과 여가행태 변화」에 대해 함께 살펴볼까요?

20대의 사회참여

ⓒ통계청

20대 청년층은 어떤 사회의식을 갖고 있을까? 본 연구는 통계청 사회조사를 활용하여 진행되었는데요. 2017년 단체활동 참여 비율을 살펴보면 20대는 취미여가활동 참여 54.5%, 학술 단체 참여 13.0%로 30, 40대와 비교하여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친목사교단체(76.9%)와 종교단체(19.7%), 지역사회모임(2.3%)의 참여율은 30, 40대보다 낮은 것을 볼 수 있죠.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20대 남성의 취미, 스포츠 및 여가활동 단체 참여는 65.1%로 여성(43.5%)보다 21.6%p 높았습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단체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는 기부참여와 자원봉사활동 참여율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20대의 기부 참여율은 2017년 20.7%로 30대(31.2%), 40대(36.5%)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는 2011년 25.5%와 비교하면 4.8%p 감소폭을 보였는데요. 30대와 40대가 각각 9.0%p, 9.2%p 감소폭을 보이며 이와 비교해 20대 감소폭이 낮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원봉사활동 참여의 경우, 2017년 40대가 17.0%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습니다. 이후 20대는 11.5%로 2위를 차지했으며, 30대가 10.7%로 가장 낮았습니다. 통계청, 2017 사회조사로 20대의 사회참여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대의 경우 기부와 자원봉사활동 모두 평균(기부참여율 평균 26.7%, 자원봉사활동 평균 17.8%)보다 낮은 수준이었는데요. 사회참여 비율이 감소하는 추세를 고려하였을 때, 20대의 사회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대의 계층의식
최근 흙수저, 은수저, 금수저 등 수저계급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수저계급론이란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부가 사회의 계급으로 결정된다는 표현인데요. 이에 20대의 계층의식을 조사한 결과, 본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중'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017년 62.1%였습니다. 2011년 64.5%, 2013년 62.3%, 2015년 59.5%까지 하락했다가 2017년 62.1%로 상승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저계급론으로 살펴보았을 때, 자신의 상황을 흙수저라고 생각하는 20대는 얼마나 될까요? 본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하'라고 응답한 20대는 2011년 33.9%에서 2015년 38.6%까지 상승했다가 2017년 35.5%로 감소했습니다. 10명 중 3명은 자신을 소위 흙수저라 생각하는 셈이죠. 2017년을 제외하면 '중'으로 응답한 20대 비중은 감소 추세이고, '하'라고 응답한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대의 직업선택
20대의 삶 중, 중요한 선택을 꼽으라 하면 직업 선택을 빠트릴 수 없을 겁니다. 2017년 20대가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요인은 수입이 33.1%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로는 안정성(26.1%)이 3위에는 적성·흥미(24.0%)가 꼽혔습니다.
20대가 2017년 선호하는 직장으로는 국가기관이 24.9%로 가장 높았으며, 공기업 22.8%, 대기업 13.7%, 자영업 13.5%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그중 공기업은 2011년 19.6%에서 2017년 22.8%까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반대로 대기업은 2011년 19.6%에서 2017년 13.7%로 감소 추세를 보여 흥미롭습니다.

창업을 포함한 자영업의 경우 2011년 11.2%에서 2013년 10.2%로 감소했으나, 2015년과 2017년에는 13%대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2017년의 경우 대기업의 선호도(13.7%)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는데요. 이는 대기업 선호도는 감소 추세인 것과 더불어 정부의 다양한 청년 창업 지원이 직업 선호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 20대의 여가활동이나 자세한 내용은 통계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연구원들의 통계 결과가 궁금하다면 언제든 통계개발원을 찾아주세요!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뵙겠습니다.


자료제공 : 충청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
기사출처 : 통계청공식블로그 [통계로소통하는 통하는 세상]
http://blog.naver.com/hi_n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