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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모범 대응으로 빛나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제도

코로나19 모범 대응으로 빛나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제도

by 박일호기자 2020.04.14

우리 정부의 기본 원칙은 개방성과 투명성,
그리고 국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먼저, 한국은 매우 좋은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 BBC Andrew Marr Show 인터뷰 中 강경화 외교부 장관 -

지난 1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영국 공영 방송사인 BBC '앤드류 마 쇼(Andrew Marr Show)' 방송에 출연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책을 소개했습니다. 코로나19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국까지 확산되면서 세계가 혼란에 빠진 지금,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책이 외신과 각국 정부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낮은 치사율을 유지하며 발병 추세가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의 기본 원칙을 '개방성과 투명성', '국민들에게 충분한 정보 제공'으로 밝히며, 우리가 낮은 치사율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우수한 의료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탁월한 진단검사 시스템'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모범 대응! 그 탁월한 진단검사 시스템이 가능한 이유를 한국의 보건의료 통계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세계 속 한국 보건의료, 재평가가 시급!
통계청, 2018년 생명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OECD, 2019년 보건 통계에서 발표한 OECD 평균 기대수명(80.7년, 2017년 기준)보다 2년 긴 것으로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의료서비스가 발달되면서 기대수명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건강수준은 비교적 상위국에 속한다고 볼 수 있죠. 그렇다면 세계 속에서 한국의 보건의료자원은 어느 수준일까요?
OECD, 2019년 보건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병원의 병상 수는 인구 천 명당 12.3개(2017년 기준)로 13.1개를 기록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는 OECD 평균(4.7개)의 약 2.6배 달하는 수준인데요 또한, 주요 의료장비인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단층촬영기(CT) 보유대수는 인구 백만 명 당 각각 29.1대와 38.2대(2017년 기준)로 OECD 국가 평균(MRI 17.4대, CT 27.8대)보다 많았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임상 의사 수는 인구 천 명당 2.3명(2017년 기준)으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적게 나타났습니다. 한의사를 포함한 수치임에도 OECD 평균 임상 의사 수(3.4명, 2017년 기준) 대비 약 1명이 적은 거죠. 즉, 우리나라는 의료보건을 위한 물적 자원은 OECD 국가 중 최상위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인적 자원은 부족한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 인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방대한 양의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확진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인분들의 희생이 컸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우리는 보건의료를 얼마나 활용하고 있을까?
보건복지부, 2018년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서비스 이용 경험'은 '의료체계의 환자 중심성에 대한 평가'로 요약되는데요. 우리나라 국민은 의료서비를 얼마나 사용하고 있을까요? 보건복지부, 2018년 의료서비스이용현황을 통해 확인한 결과, 국민 1인당 의사 외래진료 횟수는 2018년 기준 16.9회로 2017년 대비 0.3회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2017년 기준 한국 국민 1인당 의사 외래진료 횟수는 16.6회로 OECD 국가 중 1위로 나타나는데요. OECD 평균(7.1회, 2017년 기준)보다 약 2.3배 높은 결과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입니다.

자국민이 평가하는 한국의 보건의료제도
그렇다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자국의 보건의료제도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보건복지부, 2019년 의료서비스경험조사를 통해 우리국민의 보건의료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건의료제도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대체로 그렇다'가 58.5%, '매우 그렇다'가 7.7%로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보건의료제도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 역시 '대체로 그렇다'가 58.2%, '매우 그렇다'가 7.7%로 우리나라 국민은 대체적으로 자국의 보건의료제도를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듯 우리나라가 코로나19에 큰 혼란 없이 모범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스스로 보건의료에 대한 믿음이 밑바탕에 있었기 때문이겠죠!

코로나19가 언제 끝나고 우리 삶이 다시 안정화될지 모르지만, 분명한 건 대한민국엔 환자를 우선 생각하는 고마운 의료진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전국의 많은 보건의료인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임무를 열심히 수행하는 가운데, 확진자가 많은 지역으로 의료봉사를 자처한 보건의료인분들이 많죠.

의료진_힘내세요! 코로나19_영웅
최근 SNS를 통해서 고마운 보건의료인분들을 응원하고 신뢰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보건의료제도에 대한 믿음만큼, 서로에 대한 믿음이 탄탄해져 현명하고 지혜롭게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도 현장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보건의료인과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자료제공 : 충청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
기사출처 : 통계청공식블로그 [통계로소통하는 통하는 세상] http://blog.naver.com/hi_n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