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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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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알아보는 충북 대표 등산코스는?

한 눈에 알아보는 충북 대표 등산코스는?

by 양현모기자 2018.03.21

추웠던 계절을 뒤로하고 바야흐로 등산의 계절이 돌아왔다. 새싹이 돋아나는 자연을 찾는 것만큼 행복한 힐링은 없을 것이다. 탁월한 운동효과와 동시에 심신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등산. 덕분에 등산을 즐기는 사람을 이젠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매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과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봄 철 등산만큼 멋진 풍경은 드물다. 따뜻한 봄을 맞아 등산을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면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 우리 충북에도 다양한 매력에 등산코스가 즐비하기 때문이다.

◆ 보은 구병산 등산코스
해발 : 876m
코스길이 : 약 8km

구병산은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에 위치한 산으로 일명 ‘충북 알프스’의 시작점이며 아홉 개의 봉우리가 올록볼록 기암절경과 함께 암릉과 계곡의 단풍이 아름다운 등산코스로 손꼽힌다. 한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한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흘러나온다 하여 ‘풍혈’산으로도 유명하다.

구병산은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군의 속리산국립공원 남쪽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산인데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구간을 '충북 알프스'로 개발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등산코스는 적암리 주차장에 파킹하고 팔각정-> 절터-> 신선대->853봉-> 구병산정상-> 쌀터->위성지국->적암리 주차장까지 가볍고 즐거운 등산코스로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증평 두타산
해발 : 598m
코스길이 : 약 4km ~ 8.3km


두타산은 증평군의 도안면과 증평읍, 진천군 초평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예로부터 '두태산'으로도 불린다. 부처가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인 두타산은 해발 고도 598m로 비교적 높은 산이다. 정상에서는 진천군의 너른 들판과 충청북도에서 가장 큰 초평저수지, 동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보강천, 북서쪽의 초평천, 북쪽의 원남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와 아름다운 절경으로도 유명하다. 전체적으로 소나무와 잣나무가 어우러져 있으며, 산 정상 산성 부근에는 갈대밭이 우거져 있다. 총 7개의 등산코스가 있는데 시작점마다 약 4km에서 8km까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숙련도에 따라 출발점을 정해 등산을 즐기면 된다.

◆ 영동 천태산
해발 : 715m
코스길이 : 약 2.9km ~ 3.8km


천태산은 충청북도 영동군의 양산면 누교리와 충남 금산군 제원면 화원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우리나라 100대 명산으로 손꼽히는 천태산 산행의 맛은 단연 아찔한 암릉을 타는 짜릿함이다. 높이가 그리 높지 않고 규모도 크지 않지만 기암들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어 밧줄을 이용해 거친 바위를 타는 스릴을 톡톡히 즐길 수 있다. 또한 아기자기하면서도 웅장한 바위와 수많은 나무들이 조화를 이뤄 빚어낸 경치가 하도 아름다워 ‘충북의 설악’이라는 별칭까지 붙었으니 산행 초보자라도 힘들지 않게 설악산을 타는 듯 한 산행의 즐거움을 기대해 볼만하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 산행지로도 으뜸이다. 코스는 난이도에 따라 A코스부터 C코스까지 있다.

◆ 괴산 주월산
해발 : 470m
코스길이 : 약 2km


주월산은 괴산의 명산 중 가장 짧은 코스이다. 산행에 필요한 시간은 불과 1시간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볼거리가 없다거나 시시한 산은 절대 아니다. 느릅재 정상에서부터 충주 쪽으로 19번 국도를 따라가면서 가까이 보이는 까닭에 누구든 빼어난 산의 모습에 취하면 쉽게 내려오지 못하는 산이기도 하다. 산행의 시작은 느릅재 정상의 송신탑에서 오르는 방법과 장연 쪽으로 200미터 거리에 있는 감나무골로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송신탑에서 하는 것이 무난하다.

감나무골은 감나무가 많아 붙여진 지명으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십 여 가구가 살고 있었으나 , 지금은 개인이 농장으로 조성하여 사유지라는 이유로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감나무골에서는 동북쪽으로 산의 정상이 올려다 보이며 병풍처럼 둘러 쳐진 바위봉의 능선이 산행인들의 발길을 모여들게 한다.

『취재:박일호기자/m1236@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