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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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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우리고장 현충시설 괴산모래재의병격전유적비

5월 우리고장 현충시설 괴산모래재의병격전유적비

by 양현모기자 2019.05.09

충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우진수)은 5월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괴산군 ‘괴산모래재의병격전유적비’를 선정하였다.
‘괴산모래재의병격전유적비’는 의병장 한봉수(1883~1972)를 주축으로 모래재에서 일어난 항일구국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유적비다.

선생은 이정구 등 9명의 항일의병을 지휘하여 1908년 5월 모래재 언덕을 지나가는 일본군 우편물 호송대를 습격, 이들을 사살하고 총기·탄약·우편물 등을 노획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선생은 1907년 해산 군인 출신 100여 명으로 왜적구축대를 조직하였으며, 대장으로 선출되었다. 이후 오근장 부근에서 일 헌병대위 도기선치를 사살하고 강원도로 수송되는 세금 수송대를 습격하여 군자금을 확보하였으며, 진천·괴산·목천·미원·평택·여주·횡성·문경 등지에서 33차례의 전투를 벌여 32번의 승리를 이끌었다.

후에 선생은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강도·살인의 죄목으로 교수형을 선고받았으나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후 경술국치 때 사면을 받아 석방되었다. 1919년에는 청주의 서문장터 입구 마차 위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다가 다시 체포되어 복역한 바 있다.

괴산군에서는 국권회복 정신을 기리고 민족의 정통성을 계승하며, 선열의 우국충정을 길이 전하고자 1984년에 높이 3m, 너비 2.5m 규모의 유적비를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