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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백사 이항복 종가 기증전' 개최

중앙박물관, '백사 이항복 종가 기증전' 개최

by 관리자 2020.05.08

국립중앙박물관은 백사 이항복(1556∼1618) 종가의 기증품을 처음 공개하는 '시대를 짊어진 재상: 백사 이항복 종가 기증전'을 오는 9월 13일까지 개최한다.
이항복은 지혜와 기개로 임진왜란을 극복하는 데 큰 공을 세운 명재상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주이씨 백사공파 종가 기증품 17점과 국립중앙박물관 기존 소장품 중 이항복과 관련된 12점을 선보인다.
임진왜란이라는 국가 위기상황을 타개하고 광해군 때 인목왕후 폐모론에 반대하는 등 당색에 치우치지 않고 나라의 안위를 중시한 재상으로서 이항복의 역할 및 삶과 문예, 후대의 평가 등을 다각도로 조망하는 첫 전시다.
지난해 11월 경주이씨 백사공파 15대 종손 이근형 선생이 종가에서 보유하고 있던 이항복 관련 공신교서와 공신 책훈으로 하사받은 공신초상화, 자손을 위해 쓴 필적 등 6점과 이항복 후손 관련 초상화 및 유서와 교지 7점, 초상화 함 및 보자기 4점을 기증함에 따라 전시가 마련됐다.
제1부 '백사 이항복의 삶과 종가'에서는 기증품을 전시하고 제2부 '임진왜란을 극복하고 후대에 기억되다'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을 통해 이항복의 업적과 후대 평가를 폭넓게 보여준다.
특히 제1부에서는 이항복의 공신 관련 기증품으로 '이항복 호성공신 교서', '이항복 호성공신상 후모본', '이항복 위성공신상 후모본' 등이 주목할 만하다. '이항복 호성공신 교서'는 현존하는 유일한 호성공신 1등 교서로 당대의 명필 석봉 한호가 글씨를 썼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전 국민이 노력하고 있는 2020년 현 시점에서 428년 전 봄날 임진왜란이 일어나 의주로 피난 가는 임금을 호종하고 명나라에 구원병을 요청해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데 공헌한 명재상 이항복의 삶은 오늘날에도 큰 울림을 준다"고 전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